악성앱 감염된 거 아냐?···이제 금융사가 실시간 확인 가능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7:19
수정 : 2025.08.14 16:40기사원문
경찰청 정보, 금융보안원 FISS 통해 금융사에 전파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제 경찰이 보유한 악성앱 감염의심 휴대폰 명의인 정보는 금융보안원 정산시스템 ‘이상거래정보공유시스템(FISS)’을 통해 전체 금융사에 실시간 전파된다.
이는 지난 7월 28일 열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 후속조치로, 경찰청과 금융보안원은 지난 7일 관련 업무 제휴를 맺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금융사는 전산망을 통해 피해자로 의심되는 고객의 악성앱 감염 여부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고객이 출금하거나 이체할 경우 문진 및 입출금 제한 등 임시조치로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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