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日 법인 상반기에 청산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8.14 17:39
수정 : 2025.08.14 17:39기사원문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청산, HBM 등에 재원 더 집중
14일 SK하이닉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일본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솔리다임 일본 법인) 청산 절차를 올해 4월 완료했다.
지난해 3·4분기 해당 법인을 청산한다고 알린 지 약 반 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법인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청산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액 또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액은 11조2490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5조967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증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투자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 생산이 본격화하는 6세대 HBM(HBM4)과 관련한 시설투자가 확대됐을 전망이다. 청주 M15X 신규 팹(공장)은 계획대로 4·4분기 준공하고, HBM4를 포함한 최선단 D램 생산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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