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安 광복절 시위 비판..."독립 영웅 기리는 자리 훼손"
파이낸셜뉴스
2025.08.16 11:29
수정 : 2025.08.16 11:11기사원문
백승아 대변인 "정치적 쇼·당권 싸움에 광복절 모욕" 맹공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안철수 의원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특별사면 반대 현수막 시위를 벌인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의원은 광복절 기념식을 당대표 선거 홍보용으로 이용하는 정치적 쇼를 벌였다"며 "정치적 야욕을 위해 독립 영웅과 시대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절까지 피켓 시위·농성·망언을 일삼을 용기가 있는 자들이 윤석열·김건희 앞에서는 왜 침묵했는가"라며 "국민을 위하는 척하지만, 이는 광복 후 태극기를 흔들던 친일 부역자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백 대변인은 "친일·독재의 후예이자 내란 옹호 국민의힘을 청산하고 나라를 망친 부역자들을 역사와 법정에 세워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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