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차안으로 뛰어들었다"..러 최고 미녀, 사슴과 충돌 '참변'

파이낸셜뉴스       2025.08.18 04:30   수정 : 2025.08.18 10: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러시아 대표로 참가했던 크세니야 알렉산드로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7일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로바는 지난달 5일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뛰어든 엘크(사슴의 한 종류)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엘크는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조수석에 앉아 있던 알렉산드로바 앞 유리창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알렉산드로바는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합병증이 악화해 결국 이달 12일 사망했다.

남편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의 남편은 현지 언론에 "엘크가 튀어나와 부딪치기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며 "엘크가 차 안으로 뛰어들었고, 다리로 알렉산드로바의 머리를 강타했다.
그녀는 충격 직후 의식을 잃었고 온통 피범벅이었다”고 처참했던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알렉산드로바는 2017년 미스 러시아 대회에서 수상한 뒤 같은해 자국 대표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후 모델 활동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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