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실적 주목, 방한 관광객도 증가세” CJ, 목표가↑-현대차證

파이낸셜뉴스       2025.08.18 08:39   수정 : 2025.08.18 08: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18일 CJ올리브영의 2·4분기 실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방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CJ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18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 7.1% 하락했다”며 “상장자회사들 모두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영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리브영은 2·4분기 매출액이 1조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르고,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오른 14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올해 실적 역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올해 컨센서스를 매출액 5조6000억원, 순이익 5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15% 오른 수준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 외국인 인바운드 매출이 고성장해 총 방한 관광객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해외 전 권역 외국인 관광객 트래픽도 성장했다”며 “CJ의 상장자회사 및 CJ푸드빌은 일부 아쉽지만, 주가의 핵심 동인이었던 올리브영 실적 기대치가 방한 관광객 증가와 앞서 발표된 실적 호조로 상향될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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