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야시장 관광명소 등극...관광객 방문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08.18 08:40   수정 : 2025.08.18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시장들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등 관광명소로 등극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개장 3년차를 맞는 월화거리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7월 말 기준 10만3400여명(누적)으로 강릉 구도심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야시장 매대 47명 중 지역 참여자 수는 28명, 청년 운영자는 33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인들이 적극 참여,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청년 창업 기회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개장한 주문진 야시장도 누적 방문객 6300여 명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산물 등 주문진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올해 1월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연계, 아케이드 내까지 야시장 운영 구역을 확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처럼 야시장 먹거리, 체험형 프리마켓, 풍성한 공연,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들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월화거리야시장은 오는 10월25일까지,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은 오는 9월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야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창업의 희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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