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각 수석실, 청년담당관과 기존 틀 깨는 청년 체감 정책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5.08.18 17:01   수정 : 2025.08.18 17: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8일 "경제·사회·AI 등 각 수석실은 청년담당관과 함께 논의해 기존의 틀을 깨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방법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주시길 바라며, 한달 남은 9월 20일 청년의 날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내일부터 대통령실에 청년담당관 두 명이 첫 출근을 하게 된다. 청년담당관은 이재명 정부의 청년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 참여하고 부처별 청년정책을 점검하며 다른 청년과의 소통업무도 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

강 실장은 "우리나라 2030 청년은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취업, 주거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15개월 연속 하락하고, 청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4년 만에 다시 40%대로 떨어졌다.
경력이 없어 취업이 안 되고, 취업을 못해 경력이 없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실장은 "청년들은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이라며 "그리고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창업과 취업의 장벽을 낮추고, 주거 안정과 복지 확대에 더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넓혀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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