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맞나" 해수욕장 정자 바닥 뚫어 고정한 텐트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5.08.19 07:27
수정 : 2025.08.19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민폐 캠핑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6월 강원 삼척의 한 해수욕장에서 정자 바닥을 뚫고 텐트를 친 사례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낮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수욕장 정자에 텐트를 친 몰상식한 사람을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텐트를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누군가 정자 바닥을 뚫고 못을 박아 놓았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우리나라 사람이 맞느냐. 어떻게 정자 마룻바닥을 뚫을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삼척시청에서 이 글을 본다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법적 처벌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개정된 해수욕장법 시행령에 따르면, 해수욕장 소재 지역 관리청은 허가 없이 설치된 시설물에 대해 시설물 제거, 원상회복 등을 명령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