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캐피털그룹과 월배당 펀드 단독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5.08.19 18:23
수정 : 2025.08.19 18:23기사원문
한국투자증권은 19일부터 '한국투자 캐피털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펀드'와 '한국투자 캐피털그룹 글로벌하이일드오퍼튜니티 월배당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의 '글로벌 하이 인컴 오퍼튜니티'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지난 1999년 설정된 해당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신흥국 채권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최소 기대 수익률(YTW)은 약 6.9%이며, 출시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6.9%를 기록하고 있다.
캐피털그룹은 미국 최대 규모의 액티브 자산운용사다. 채권 자산군별 전문 운용인력을 두고 펀더멘털 리서치를 기반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 이자 부담 완화가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제2의 월급'으로 불리는 월배당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글로벌 채권형 펀드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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