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양근대교에 투신방지 안전 시설 설치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7:59   수정 : 2025.08.20 07:58기사원문
 교량 이용자 사고 위험 및 불안 요소 해소 기대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건설본부(이하 본부)가 양평·양근대교에 투신 방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을 이용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자 기획했다.

양평·양근대교에선 투신 시도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양평대교와 양근대교서 총 16건의 투신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벌써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본부는 양평 지역 교량의 긴급 안전 강화를 위한 특별교부세(22억원)를 정부로부터 확보했다.
사업은 경기도의회,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협의 아래 진행한다. CCTV 관제 시스템과 경찰·소방의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투신 방지 안전 시설 설치로 양평·양근대교의 인명피해가 크게 줄고,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도내 지방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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