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다"며 술값 안 내고…말리던 손님 머리 내리친 50대 '구속'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8:34
수정 : 2025.08.20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값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나려다 손님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상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 씨(55)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당시 테이블로 B 씨의 머리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업주에게 침을 뱉는 등 영업을 방해한 추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특정한 직업이 없는 A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이력이 39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조카인 C 씨(37)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도 무전취식 등 동종전과가 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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