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이창희·장마리아·김태훈 영입...조세 분야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9:56
수정 : 2025.08.20 09:55기사원문
조세 분야 학계·실무 전문 인력 보강...관세 전쟁 대응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세종이 조세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창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장마리아 외국변호사, 김태훈 관세전문위원을 영입했다.
세종은 최근 법인의 조세그룹에 조세법 권위자인 이 교수와, 국제조세·통상 분야 전문가인 장 외국변호사가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관세 분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김 전문위원도 함께 영입됐다.
공인회계사와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그는 삼일회계법인과 미국 조세 전문 로펌에서도 실무를 경험한 바 있다. 또 다양한 정부 부처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세행정과 입법 개선에도 참여했다. 그는 신설되는 기업전략과 조세센터장을 맡아 기업의 조세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 외국변호사는 국제조세와 관세·통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태평양을 거쳐 글로벌 인수합병 세무자문과 분쟁 해결에 주력해왔다.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국내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 세무자문 등 굵직한 거래를 수행했다.
김 전문위원은 2016년 관세사 자격 취득 후 이와이 관세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에서 활동하며 관세조사, 외환검사, FTA 검증, 품목분류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그는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통상 리스크 대응을 지원해왔고, 세종에서도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관세 이슈에 대응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백제흠 세종 조세그룹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는 “글로벌 관세 갈등이 본격화되고, 조세지출 조정 및 기업 세무조사 강화 등 세법 분야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법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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