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손익차등형 ‘한미핵심성장포커스 펀드’ 단독 판매
파이낸셜뉴스
2025.08.20 09:53
수정 : 2025.08.20 09: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 펀드’를 단독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청약은 다음달 5일까지이다. 펀드 설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과 K웨이브 및 수출기업이다. 미국 테마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이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면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까지 선순위 및 후순위 투자자가 85:15 비율로 수익 배분받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하면 최소 보유기간(1년) 경과 후 15영업일 뒤 상환된다.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부터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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