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3:48
수정 : 2025.08.20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이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인천 모 소방서 소속 A씨(30)를 발견했다.
타살 혐의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 실종은 가족 신고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그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남인천요금소를 빠져 나와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자취를 감췄다.
A씨는 올해까지 총 12회에 걸쳐 심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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