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연구" 동아에스티, 크리스탈파이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4:51   수정 : 2025.08.20 14:15기사원문
치료제 개발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 크리스탈파이가 갖춘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 임상 개발 전략 수립·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 검토



[파이낸셜뉴스] 동아에스티가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가 갖춘 인공지능(AI)과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플랫폼으로 △딥러닝 기반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을 위한 양자물리학·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화학 합성 △후보 물질 핵심 약리학적 특성 실험 검증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면역 및 염증 질환 신규 타깃을 발굴한다. 또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 물질을 탐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 및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전략 수립 등 전체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향후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와 크리스탈파이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긴밀하고 효율적인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신약개발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가 가진 전문성과 검증된 자사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한 것은 과학적 혁신을 정밀의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박재홍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크리스탈파이 AI 플랫폼과 내는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