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발전社와 LNG 발전소 프로젝트 추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8.20 17:53   수정 : 2025.08.20 17:53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설계컨설팅기업인 PECC2의 컨소시엄은 최근 꽁탄화력발전사와 꽁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호찌민시에 위치한 PECC2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두산에너빌리티·PECC2 컨소시엄과 꽁탄화력발전사 간 꽁탄 LNG 발전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꽁탄 LNG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탄호아성 응이선 경제구역에 위치하며, 꽁탄 화력발전사를 사업주로 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0억달러(약 2조7984억원)에 달하며, 부지 면적은 약 197.3헥타르로 발전소 구역, 가스 및 냉각수 배관, LNG 저장 및 항만 구역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4500㎿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연간 약 90억 ㎾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2035년 기간 동안 베트남 북부 지역의 전력 부족 위험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체결식에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부회장)는 "두산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PECC2와 함께 여러 핵심 프로젝트에서 효과적인 협력을 이어왔다"면서 "오늘 기본 협약을 바탕으로 두산에너빌리티·PECC2 컨소시엄은 사업주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히 프로젝트 착공 단계로 진입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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