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25년산 원황배 미국 수출길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1 09:12
수정 : 2025.08.21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18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원황배의 올해 첫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지윤 식품지원부장,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19일 충남 천안배농협과 아산원예농협에서도 잇따라 선적이 진행되며, 본격적으로 2025년산 원황배의 대미 수출 시작을 알렸다.
농협경제지주는 1986년 한·미 합동검역협정(APHIS)이 체결된 이후 40여년간 검역 협력기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대미 배 수출단지 지정·관리, 검역관 파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수출 농산물의 안전과 위생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3개 수출단지와 1400여개의 농가가 대미 배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검역 프로그램 중에서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미국 배 수출검역 협력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국산 배가 차질 없이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