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수목원 조성 가속도…공익사업 인정 고시
파이낸셜뉴스
2025.08.21 09:49
수정 : 2025.08.21 09:49기사원문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완료 후 오는 2027년 준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 제2 수목원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20일 공익사업 인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예정지 토지 수용이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주요 기반시설 부지 조성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대구 제2수목원이 기존 대구수목원에 이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대구 제2수목원 조성사업은 기존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이용객 급증에 따른 수용 한계, 팔공산 권역 내 제2수목원 조성 필요성 대두, 대구(신서)혁신도시 공공기관 근무자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돼왔다.
그동안 사업대상지 89필지 중 22필지에 대해 보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기본·실시설계를 마쳤다.
한편 시는 이번 고시를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주차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 부지 확보를 완료하고, 같은 해 7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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