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봇만큼 인기 있는 빌런들...'카봇X 쓰러졌다고?'
파이낸셜뉴스
2025.08.21 14:18
수정 : 2025.08.21 14:18기사원문
우주 시공터널 배경, 지구 침투 빌런들 활약 극대화
카봇X 압도한 ‘그리핀 슈트’…하이드 기억 빼앗으며 긴장감 고조
괴이한 ‘슈퍼밀가루인형’…즉석 무기 만드는 설정
[파이낸셜뉴스] 완구와 애니메이션 팬층을 동시에 사로잡은 SBS TV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16-용사'가 방영 초반부터 빌런들의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초이락컨텐츠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방송을 시작한 이번 시즌은 주인공 카봇X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역대급 빌런으로 불리는 전깜신·그리핀 슈트·슈퍼밀가루인형 등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깜신은 전기를 흡수해 전자 장비와 로봇 카봇까지 오작동하게 만들며 혼란을 일으킨다. 예고편에서 카봇X를 쓰러뜨린 그리핀 슈트는 검은 갑옷으로 파워 면에서 카봇X를 압도하며, 동료 카봇 하이드의 기억을 빼앗는 등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S라인 일당이 만든 슈퍼밀가루인형은 고양이 형태의 괴물로, 몸에서 밀가루를 떼어 즉석 무기를 만들어내는 기발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 초이락컨텐츠컴퍼니 관계자는 “헬로카봇 시리즈에서 빌런은 늘 강한 존재감을 보여왔다”며 “과거 장난꾸러기 빌런 S라인 삼남매가 인기에 힘입어 피규어로 제작된 바 있다. 하이드 역시 빌런으로 등장해 완구화됐다”며 “활약에 따라 새로운 빌런의 제품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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