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9월 19일 '광주평화열차' 운행...25일부터 시민 300명 선착순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8.22 09:59
수정 : 2025.08.22 09:58기사원문
효천역~파주 DMZ구간...이동 중 문화공연·통일강연 진행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싣고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비무장지대(DMZ)로 향한다.
열차 이동 중에는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강연·연극·공연 등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운영된다.
'광주평화열차'에는 총 300명의 시민이 탑승할 예정으로, 이들은 비무장지대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민주·평화 정신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광주시는 25일부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여정이다"면서 "'광주평화열차'가 남북평화 기반 구축의 신호탄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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