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란 차관 "의료·요양·돌봄 통합사업 지자체 역할 커"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3:57   수정 : 2025.08.22 13:57기사원문
복지부, 17개 시·도 복지국장과 간담회
3차 시범사업 참여 독려, 지원책 논의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3차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를 내달 초 선정한다. 현재 131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데, 내년 3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2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3차 시범사업 공모에 지자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7개 시·도 복지담당 국장과 영상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핵심 정책과제"라며 시·군·구가 통합돌봄 시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당부했다. 이 차관은 "복지부도 시·도-시·군·구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통합돌봄 조례제정, 전담조직 구성 등 통합지원법에 따라 지자체가 수행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공유하고 준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오는 29일까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3차 시범사업 지자체를 공모한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9월 중 교육과 실행계획서 수립 컨설팅을 제공한다. 10월부터 지자체 사업수행 및 서비스 제공 등을 모니터링한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 장애인 등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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