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대, 도시숲이 답이다… ‘르엘 어퍼하우스’ 숲 속 주거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08.22 14:10   수정 : 2025.08.22 14:10기사원문



도심의 기온이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도시숲이 폭염과 열대야를 완화하는 자연 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도시 내 숲의 면적이 클수록 기온은 낮아지고 열대야 일수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단순한 미관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며, 도심 속 주거 공간에도 변화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자치구 중 도시숲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평균 기온이 낮았다. 예컨대 도시숲 비율이 62.3%인 강북구는 평균 기온이 34.9도로, 숲 비율이 11.7%에 불과한 동대문구(39.1도)보다 4도 이상 낮았다. 폭염 일수와 열대야 역시 도시숲 지역이 일반 도심보다 각각 약 5배, 3배 적게 나타나 도시숲의 기후 조절 기능이 실증됐다.



이 같은 도시숲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자연을 일상으로 끌어들인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에 들어서는 ‘르엘 어퍼하우스’는 그 대표 사례다. 대모산·인릉산·구룡산의 숲으로 둘러싸인 입지에 조성된 이 단지는 총 5만6,000평의 녹지 공간을 확보, 도심에서 보기 드문 독립적 자연환경을 갖춘 ‘숲 속의 주거’로 주목받고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외곽의 생태숲과 중앙 가든, 세대별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경 설계를 통해 주거-조경-산림이 통합된 구조를 구현했다. 창문 너머로 유입되는 숲의 공기는 자연 냉방 역할을 하며, 일정 습도 유지와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자연 중심의 단지 배치와 건물 간 간격 설계는 풍향, 조망, 프라이버시까지 고려해,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숲은 도시열 완화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숲을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소유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현재 단지 조경과 공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전망대를 운영 중이며, 한강 뚝섬공원 내에는 브랜드 철학과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형 공간 ‘르엘 어퍼하우스 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두 공간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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