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지출 8~9%대 확대 편성
파이낸셜뉴스
2025.08.24 18:02
수정 : 2025.08.24 19:05기사원문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출을 종전 대비 8~9% 수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축을 강조했던 윤석열 정부와 달리 확장 재정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모습이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 시한인 9월 초에 맞춰 이달 말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본예산으로, '저성장 고착'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정 투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 때는 집권 첫해인 2018년 지출 증가율을 7.1%로 잡은 뒤 4년 연속 8~9%대 확장 재정을 이어갔다. 2019년 9.5%, 2020년 9.1%, 2021년 8.9%, 2022년 8.9%였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