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성과도 군계일학” 타임폴리오, 차이나AI ETF 수익률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8.26 08:58   수정 : 2025.08.26 08:58기사원문
지난 5월 동시 상장한 중국 AI 산업 투자 ETF 중 3개월 수익률 1위 달성
中 본토·홍콩·대만 아우르는 AI 선도 테크 기업 액티브한 분산 투자로 차별화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가 최근 3개월 동안 약 18% 상승하며 지난 5월 13일 동시 상장된 중국 AI 투자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중국 증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이 3조 위안을 돌파하며 사상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상해 과창판50 지수는 거래대금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이어진 미·중 갈등은 오히려 중국 내 기술 자립 의지를 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실제로도 자립화가 꾸준히 진전되며 기술 수준이 빠르게 따라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기술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의 차별화는 바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다. 이 상품은 중국 AI 밸류체인 전반을 고르게 담으며 칩·네트워크·빅테크·로봇·전력까지 전 단계를 아우른다.

우선 중국의 ‘엔비디아’라 불리는 Cambricon과 ‘TSMC’라 불리는 SMIC 같은 핵심 반도체 기업을 담았다. 이어 GPU 수십만 개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Eoptolink, Innolight 등 광모듈 대표 기업을 포함했다. 또한 Alibaba, Kuaishou, Meituan 같은 중국 빅테크와, Xpeng, UBTech 등 혁신 기업까지 편입해 성장성을 확보했다. 더 나아가 모터·감속기·센서 등 로봇 핵심 부품사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원자력 기업까지 포함해 산업 모멘텀을 전방위적으로 반영했다.

AI 산업은 변화가 빠르고 승자 구도가 자주 바뀌는 만큼, 단순 추종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승자를 가려내고 기민하게 비중을 조정하는 운용 전략이 핵심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미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AI 옥석 가리기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번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 역시 같은 철학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TIMEFOLIO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단일 분야가 아닌 중국 AI·첨단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액티브 전략 덕분에 이 같은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중국 AI 섹터는 종목이 방대하고 변동성이 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쉽지 않지만, 저희 ETF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중국 AI 생태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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