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렉스로 철강 미래 그린다"...포스코그룹, 기후산업박람회서 탈탄소 기술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0:00
수정 : 2025.08.27 13:33기사원문
수소환원제철·ESS 강재 등
저탄소 기술 대거 공개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은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그룹의 탈탄소 전략과 미래형 철강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5개 존으로 구성됐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와 전기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전환기 대응 기술을 전시한다.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고로, 설비 점검용 4족 보행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발전소의 수소혼소 전환 계획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고기능 강재도 소개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전략적 기회로 보고 있다. 향후 기술 개발·설비 투자·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을 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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