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에너지·AI 융합, 기후위기 돌파구…국제사회 함께할 열린 협력모델 발전"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3:50
수정 : 2025.08.27 13:06기사원문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사
김 총리는 이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으로 세계경제 위기감은 높아졌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새 정부는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기후테크(기후+기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AI 기반 분산 에너지 확산을 통해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각종 규제와 제도를 혁신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김 총리는 기후위기 극복, 기후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기후와 에너지 문제는 개별국가가 홀로 해결할 수 없다. 함께 풀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AI와 에너지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전 세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나아가겠다.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개막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벡스코 박람회장을 찾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 포스코, 한화큐셀, 두산, 고려아연, 효성중공업, LS전선, 에퀴노르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산업 전략과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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