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특허 출원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4:40   수정 : 2025.08.27 14:37기사원문
AI솔루션 기업 '팀워크'와 공동 개발 도면 인식, 오류 탐색, 변경된 도면 비교 등 가능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구조 설계 도서 검토에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에 시범 도입,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도면 검토 및 비교를 자동화한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한다.

또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을 비교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

기존 방식은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수인데다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GS건설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부터 AI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팀워크'와 함께 시스템 개발을 추진, 올 들어 현장에 시범 적용과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GS건설은 시공 오류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에는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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