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민관 함께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2025.08.27 18:14   수정 : 2025.08.27 18:14기사원문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강조
의전차로'디 올 뉴 넥쏘'제공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국제 주요 행사에서 수소차로는 최초로 의전차로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그룹은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25~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세계 40여개 정부의 장·차관급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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