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사고 줄인다… SK AX 디지털 트윈플랫폼, 제조현장 조준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8:15
수정 : 2025.08.28 18:39기사원문
AI로 설비 이상징후 조기 감지
공정 변경 등 선제적 대응 가능
SK AX는 제조 산업 맞춤형 'AX 기반 배기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배기 유틸리티 설비는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오염입자, 악취물질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 인프라다.
SK AX는 복잡하고 민감한 배기 유틸리티 설비 전반을 디지털 트윈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 조건을 예측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통해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정 변경이나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배관 흐름, 압력 손실, 장비 간 병목 구간 등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운영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는 AI 기반 설비 정밀 제어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자원 활용도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을 도입하면 △설비 사고발생 건수 최대 5% 감소 △운영?투자비 10% 이상 절감 △설비 운영 효율 25% 이상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SK AX는 유틸리티 설비 디지털 트윈을 시작으로, 전 공정 설비를 통합 관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제조 AX 체계로 플랫폼을 확장할 방침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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