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업계 APEC에서 K기술력 알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08.31 15:19   수정 : 2025.08.31 15:19기사원문
세라젬, 세스코, 청호나이스 APEC 공식 후원
9월 1~5일 APEC 중소기업 주간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들이 헬스케어와 생활·방역 등 한국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정부도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APEC 중소기업 주간을 기획하고 총력 지원에 나선다.

31일 APEC 2025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에 나선 중소기업은 세라젬, 세스코, 청호나이스 등이다.

세라젬은 APEC 정상회의 행사장 주요 공간에 자사 헬스케어 제품을 설치하고 각국 주요 인사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 척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라잼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정상 및 대표단들에게 건강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스코의 경우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해외 각국의 내외빈이 모이는 공간 살균 및 위생 관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교차 오염을 예방하는 세스코의 자동 손 소독기, 모기·진드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피제 등이 배치된다.

특히 회의장에는 공기살균기능과 청정기능을 동시에 갖춘 2 in 1방식의 세스코 '판테온 공기살균청정기'가 설치된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7월 26일부터 3주간 열린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서 자사의 대표 제품인 대용량 얼음정수기 및 제빙기를 지원했다. 또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APEC 2025 주제에 맞춰 환경친화 소재의 리유저블 텀블러를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APEC 협찬을 통해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한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전세계 고위급 인사와 기업인들에게 한국 중소기업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를 준비했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예정된 9월 첫째주를 'APEC 중소기업 주간'으로 설정하고 △혁신포럼 △글로벌 친환경 포럼 △실무회의 △기술경영혁신대전 등을 연달아 개최한다.

9월 5일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력'을 주제로 회원국들이 중소기업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장관회의를 비롯한 이번 'APEC 중소기업 주간'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포용·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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