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식, 니더, 플로우닉스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5.08.31 15:26   수정 : 2025.08.31 15:26기사원문
IT 기반 숙박 솔루션 '더휴식' 200억원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 단기 일자리 매칭 기업 '니더', 의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플로우닉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1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더휴식은 티에스 스케일업 프롭테크 펀드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펀드에는 본 펀드에는 국내 유수의 금융그룹사, 자산운용사 및 패밀리 오피스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428억원이다.

더휴식이 운영해온 중소형 호텔 및 관광호텔은 국내 최대인 누적 248개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협업 기반을 통해 2~3성급 관광호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 더휴식의 경쟁력은 혁신적인 정보기술(IT) 자동화 기술과 데이터에서 비롯된다. 운영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호텔 프론트 근무자를 최소화하는 언택트 숙박 운영 모델을 완성한 것이 대표적이다.

더휴식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무인 중앙 관제 솔루션(FO)사업 확장, 자산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한 2~3성급 관광호텔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니더는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7월 니더에 투자한 일본의 초단기 근무 1위 플랫폼 기업 '타이미'를 비롯해 코로프라넥스트코리아, SK증권,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니더가 운영하는 단기 일자리 매칭 플랫폼 '급구'는 이력서나 면접 없이도 원하는 업무에 즉시 연결되고 출근 인증부터 급여 정산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다. 특히 당일 급여 지급 보장 등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해 구직자와 사업장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니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물류센터, 유통·판매, 식음료(F&B) 등 단기 투입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특화된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근무 현장에서의 출퇴근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여 현장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로우닉스는 카카오벤처스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강원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플로우닉스는 시간에 따른 혈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플로우닉스 스트림라이너'를 개발하고 있다. 심장과 혈관 내 혈류 패턴, 속도, 방향 등 혈류역학적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심뇌혈관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계획과 예후 판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 현장에서의 편의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닉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임상 유효성 검증에도 나선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 협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인 과금 모델을 도입해 병원과 연구 기관에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국내 인허가 획득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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