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 낙뢰로 980여 가구 정전…과수원 창고 화재도

뉴스1       2025.09.01 09:32   수정 : 2025.09.01 09:32기사원문

지난 8월31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낙뢰가 떨어져 과수원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일 새벽 제주 서귀포에 낙뢰가 떨어져 정전이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서귀포시 중문동, 대포동, 도순동 일대에 98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은 현재 모두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10시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과수원에서는 창고의 전기가 끊기고, 인근 다른 창고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 접수 약 30분 만인 오전 11시11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은 과수원 차단기가 심하게 탄화된 점, 호우 및 낙뢰가 수차례 있었던 점 등을 보아 낙뢰가 떨어지면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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