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2:20
수정 : 2025.09.01 12: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청에서 국가 및 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 판소리, 농악, 한지, 태권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을 포함해 인구 대비 전국 최다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무형유산 위상에 걸맞은 전승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무형유산 기록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무형유산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북의 무형유산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와 세계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형유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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