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청에서 국가 및 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보유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단체 회장 10명, 전북무형유산연합회를 포함한 도 무형유산 보유자 및 단체 대표 20명 등 30여명이 참석해 전수시설 개선, 전승 환경 강화 등 다양한 현안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전북은 판소리, 농악, 한지, 태권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형유산을 포함해 인구 대비 전국 최다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무형유산 기록화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무형유산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북의 무형유산이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와 세계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형유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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