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운영...즉각적 현장 대응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7:00
수정 : 2025.09.01 17:00기사원문
가용 인력·장비 총동원, 추가 수원 확보 대책 집중 논의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릉 지역 가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범정부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한다.
강릉 지역 가뭄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우선 군과 소방은 각 기관이 보유한 급수차량, 물탱크 등 장비·자원을 동원해 주요 상수원에 물을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소방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ㅙ 어제까지 7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2500톤을 공급하는 등 지속 확대 지원하고, 군은 400여 대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은 추가 수원 확보를 위한 인근 저수지 활용 방안과 함께, 댐과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등 다양한 대책도 논의했다.
아울러 현장지원반을 통해 관계기관이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가뭄 상황을 관리한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을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물 나눔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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