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강릉 가뭄 재난 대응 '긴급조달지침'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0:29
수정 : 2025.09.02 10:29기사원문
가뭄 해소지원이나 예방 위한 조달절차 단축·간소화 및 피해기업 계약이행 부담경감 등
먼저, 조달청은 가뭄 해소 지원과 피해 예방을 위한 물자 공급과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조달절차를 간소화한다.
가뭄 해소 지원이나 예방 등을 위한 물자·공사에 대해서는 기존 7~40일 걸리는 일반입찰을 5일간 공고하는 긴급입찰로 단축하고, 수의계약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가뭄으로 피해를 입어 계약기간 내 납품이 어려운 기업에게는 납품기한을 연장하고, 납기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등 계약이행과 관련한 부담경감 조치도 시행한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재난사태에 대응하여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재난상황 발생 때 공공조달의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즉각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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