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노바투스대학원’ 개원...AI 전문인재 양성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4:30
수정 : 2025.09.02 14:30기사원문
UNIST는 2일 울산 남구 두왕동 Pioneers 캠퍼스에서 ‘노바투스대학원’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노바투스대학원은 산업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2년제 공학전문대학원이다.
교육과정은 △문제 해결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재직자 친화형 커리큘럼을 통해 기업 현장의 AI 기술 수요와 교육을 직접 연결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학원 설립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UNIST 비학위 교육 프로그램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의 확장판이다. 노바투스 아카데미아가 단기 AI 프로젝트 중심이었다면, 대학원은 공학석사 학위를 수여하는 정규 교육 과정으로 전공도 넓혔다.
올해 산업인공지능기술과 기계공학 전공을 개설했으며, 2026학년도부터는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산업안전 AI 분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2026년 신입생 모집은 10월부터 시작된다.
UNIST 노바투스대학원은 지역 기업 맞춤형 연구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계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노바투스대학원은 UNIST가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산업현장과 연결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대학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을 이끌 최고급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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