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 역할 조명" 한국로슈진단, 심포지엄 열어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5:11
수정 : 2025.09.02 15:05기사원문
차세대 환자 기반 내부정도관리(PBRTQC) 중요성 논의
검사 오류 조기 감지·재검 건수와 비용↓
[파이낸셜뉴스] 한국로슈진단이 '디지털 솔루션 기반 진단 검사 질 관리'를 주제로 환자 기반 내부정도관리(PBRTQC) 솔루션인 'AON' 관련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슈진단의 디지털 솔루션이 검사실 차세대 PBRTQC를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집중 조명하고 국내외 연구 현황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자의 실제 검사 결과를 최대한 빠르고 지속적으로 분석해 미세한 검사 오류를 조기 감지하는 등 현행 내부정도관리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검 건수와 비용을 줄이며 검사실 운영 효율성과 질 관리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PBRTQC의 역할과 필요성'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다. 연사로는 김현기 울산대병원 교수와 성지연 한국로슈진단 전무가 나섰다. 해당 세션에서는 기존 품질관리(QC) 물질 기반 내부정도관리의 한계를 짚었다. 이어 환자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정도관리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 국내외 실제 사례를 통해 PBRTQC가 검사실에 적용되는데 필요한 방법과 질 관리 개선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윤여민 건국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담당했다. 박형두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실비아 돈젤라 로슈진단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제품 매니저가 연단에 섰다. 해당 세션에서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AON 유용성 평가연구 진행 상황 및 최신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검사실에서 PBRTQC를 도입 및 운영에 활용하는데 필요한 고려 사항과 내부정도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사례들을 나눴다. 이어 해외 고객의 AON 활용 사례와 주요 기능 및 장점을 소개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국내 검사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환자 안전과 진단 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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