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종합물류단지 20년만에 재정비...기업활동 지원·안전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8:42
수정 : 2025.09.03 08:42기사원문
대형 화물차 진출입 개선·안전시설 확충으로 입주기업 편의 증대
대전종합물류단지는 2003년 유성구 대정동 일원 46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한진 대전스마트 메가허브터미널과 모다아울렛 등 25개 물류·유통기업이 입주한 지역 핵심 거점이다. 그러나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서 대형 화물차 진출입 불편 및 노후 기반시설 등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전시는 지난해 2월 용역 착수 뒤 현황 조사와 여건 분석, 설명회를 거쳐 입주기업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이번 고시로 △물류 시설 건축물 높이 기준 완화(옥상 주차장 활용 극대화) △창고단지 차량 진출입 불허구간 조정(대형 화물차 통행 개선) △도로·교차로 정비 등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또, 지구단위계획 등 관련 법령과 용어를 현행화해 제도적 기반도 보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재정비계획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덜고, 전국 교통의 중심지라는 대전의 이점을 살려 물류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업 지원과 더불어 근로자·주민 편의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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