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세안 8개국과 지식재산 분야 양자회담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4:16
수정 : 2025.09.03 14:16기사원문
싱가포르와 심화협력 MOU 개정, 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와 워크플랜 수립
사흘간 연이어 가진 양자회담에서 특허청은 아세안 각국과 지식재산 보호를 비롯해 지식재산 금융,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각국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싱가포르와는 △역량 강화 △사업화 △사용자(산업계, 대학, 연구기관 등) 교류 확대 등 기존 협력분야에 △인공지능(AI), 지식재산 금융, 가치평가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추가하는 새로운 심화협력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
또한, 아세안 참관국인 동티모르와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한국신탁기금(KTF·Korea Funds-In-Trust)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지식재산청 설립에 대한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양자 회담을 통해 아세안 각국과의 지식재산 협력이 한층 더 공고해졌다”면서 “앞으로도 한-아세안 다자협력에 더하여 국가별 상황에 맞는 양자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서 특허, 상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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