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으로 여는 탄소중립 미래… ‘2025 환경창업대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4:49
수정 : 2025.09.03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환경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 부문 12개, 스타기업 부문 13개 등 총 25개 기업이 선발됐다.
최종 발표에 오른 8팀 중 엔비엘은 산업폐수에서 물과 기름을 고열·고압 없이 분리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선보였다. 중력만을 활용해 폐수를 고속 분리해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효율을 높였다. 워터베이션은 공기 중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세정장치를 개발했다.
수상팀은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사업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가 면제되고, 인천 서구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창업역량 강화 멘토링도 지원된다. 일부 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도전! 케이(K)-스타트업'에 추천돼 참가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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