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외연확장-개혁신당 연대’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5:03
수정 : 2025.09.03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국민의힘에 대해 외연확장, 개혁신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특검 정치공세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가 중심을 잡고 지금까지 흩어졌던 전열을 재정비해 국민의 지지 기반과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어쩌면 양립하기 힘든 2가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직 인선을 두고 대여투쟁과 외연확장을 고려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합당이나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견지했다. 그는 “개혁신당과 합당이나 연대로 합심해야 정부·여당 폭주기관차를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과의 연대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에 이 점을 이미 제안하고 촉구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한) 제 역할은 이미 시작했고, 책임 있는 중진으로서 물꼬를 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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