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악구 칼부림 점주’ 퇴원 후 체포 방침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1:36   수정 : 2025.09.04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관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숨지게 한 가맹점주가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자해로 부상을 입은 40대 남성 피의자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현재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퇴원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험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A씨를 감시 중이다.

전날 일어난 칼부림 사건으로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사 임원과 인테리어 업자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도 크게 다쳤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며 가게 인테리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갈등을 빚어왔으며, 이날도 같은 이유로 말다툼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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