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해외 선주사 감독관 사망 사고 사과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3:20   수정 : 2025.09.04 13:20기사원문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겠다"



[파이낸셜뉴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해외 선주사 감독관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4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해양플랜트 선박 선미 상부 구조물이 훼손 사고가 발생, 브라질 국적의 선주사 감독관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해상구조물 사고로 인한 특별안전교육과 점검을 위해 생산을 중단했다.

그는 “머나 먼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
한화오션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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