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북중 정상, 회담 열어 깊이 있는 의견 교환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9.04 17:14
수정 : 2025.09.04 17:16기사원문
대변인 "북한과 소통 강화하고 협력 관계 발전시키길 원해"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중 정상 회담 여부를 묻는 질의에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면서 "양국 지도자는 회담을 열어 북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을 심화하며, 각자의 사회주의 사업과 북중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일 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열병식 행사 후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인민대회당에 마련된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으며, 같은 날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월 7∼10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한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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