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 개막... 34개 대학·기업·단체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09.05 15:25   수정 : 2025.09.05 15:25기사원문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 도약 발판 마련
강원테크노파크, 전기차 관련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강원자치도와 함께 마련한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가 5일 횡성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원자치도와 횡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총 34개 대학과 기업, 단체가 참여한다.

‘모빌리티의 내일, 횡성에서 현실이 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타는 △미래차 산업 정책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주제관 △현대차·기아·BYD 등 글로벌 완성차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EV 신차 전시관 △자율주행차·드론·로봇·VR·AI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전시관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또한 자율주행버스 시승, 드론 축구 체험, 전국 미니카 경주대회 등 세대별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으며 지역내 학교, 단체와 연계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스타에는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공근 소맥축제 맥주 무료 쿠폰을 제공해 지역 축제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페스타는 횡성군이 횡성한우와 더불어 미래차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강원테크노파크는 이날 오전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 행사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팩 재제조 사업 재직자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IST 조원일 박사(한국화학학회연합회 회장)가 ‘배터리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 참가자들에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향후 전망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이어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지역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면서 기업과 주민 모두에게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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