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현대차 건설현장서 475명 체포...대다수 한국인
파이낸셜뉴스
2025.09.06 01:30
수정 : 2025.09.06 01:29기사원문
【뉴욕=이병철특파원】미국 당국이 5일(현지시간)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전날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47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앨라배마주 담당 특별수사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사로 475명이 체포됐으며, 법 위반자들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475명 중 다수가 한국 국적자였다"며 "정확한 국적별 통계는 없지만, 관련 자료를 곧 확보할 것 같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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