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진우, "'성 비위 2차 가해' 최강욱 등 고발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7 17:03   수정 : 2025.09.07 17:02기사원문
"조국혁신당 당직자, 피해자 보호조치 대신 징계 시도 등 압박"
"최 전 원장, 성 비위 피해자에 대한 '개돼지' 표현…명예훼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는 혁신당 당직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을 고발한다.

주 의원은 7일 언론에 "내일 혁신당 당직자와 최 (전) 원장을 성폭력방지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불상의 혁신당 당직자들이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해 보호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징계 시도, 사직 강요, 폭행 신고 취하 압박 등을 한 행위가 성폭력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 의원은 "최 전 원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개돼지'라는 표현을 쓴 것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혁신당 지도부가 이날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지고 총사퇴했고 최 전 원장 역시 교육연수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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