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이재명 대통령 결단 덕분"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9:47   수정 : 2025.09.08 09:46기사원문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수청 신설
이달 말 정부조직법 본회의 처리 방침
"대통령 신속 지시로 美구금 국민 석방"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70여년 동안 수사·기소 독점권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청이 해체된다"면서 "이달 말 검찰 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약속드렸던 것처럼 올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소식을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면서 "검찰 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 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독점해 온 기소권과 수사권은 분리되고 각각 이를 전담할 공소청과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이 신설된다"며 "두 기관은 법무부와 행안부 산하에 따로 두어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 운영되도록 설계했다. 더 이상 독점적 권력으로 국민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추후 후속 조치도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찰떡 공조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당은 언제나 든든하게 이재명 정부의 개혁 임무와 민생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의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이 석방되게 됐다"며 "이 대통령의 신속한 지시로 정부가 현장대책반을 가동해 미국 정부 기업,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행정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완벽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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