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 구금 사태에 큰 책임감…반복 않도록 제도 개선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9.09 14:21
수정 : 2025.09.09 14: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미국 조지아 한국인 구금사태에 대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부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국민들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런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는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 정신에 따라 교섭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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